![팀 쿡과 커피 한 잔하려면 '6억8천만원'](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5/15/31.jpg)
애플 CEO 팀 쿡과의 커피 한 잔 가격이 6억8천만원으로 결정됐다.
1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자선 경매 사이트 채리티버즈(CharityBuzz)에서 진행된 팀 쿡과의 커피 데이트 경매가 61만 달러(우리돈 약 6억7천98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3주 전부터 진행된 이 경매의 당초 낙찰 예상가는 5만 달러. 86명이 온라인으로 응찰한 끝에 10배 이상 높은 가격이 정해졌다. 경매 수익금은 로버트 케네디 정의 인권 센터의 자금으로 사용된다.
글렌다 펠든 채리티닷컴 대변인은 행사 관련 당사자 모두와의 의견 조정을 거친 뒤 낙찰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억만장자 투자가인 워런 버핏의 선례에 따라 쿡,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와 같은 기업가들이 자선을 위해 그들의 시간을 경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가 346만 달러(우리돈 38억6천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번 경매 낙찰자는 게스트 한 명을 동반해 팀 쿡과 30분에서 60분 가량의 면담을 할 수 있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