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폐가 사는 80대 할머니에게 보청기 지원

포낙보청기(대표 신동일)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청각장애가 있음에도 보청기를 구입하지 못한 장효현(82세) 할머니에게 포낙보청기를 무상 지원했다고 밝혔다.

포낙보청기는 80대 청각장애인 장효현 할머니(왼족 두 번째)에게 포낙보청기를 무상 지원했다.
포낙보청기는 80대 청각장애인 장효현 할머니(왼족 두 번째)에게 포낙보청기를 무상 지원했다.

포낙보청기는 TV에서 방송된 장효현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 보청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적·지체 1급 장애인인 딸과 심장판막치환수술을 앞둔 지적장애 3급의 며느리를 홀로 보살피는 장 할머니는 청각장애자다.

장 할머니는 폐가를 수리해 살기 때문에 집안의 위생상태가 열악, 바퀴벌레가 많은 데서 잠을 자다가 귓속에 바퀴벌레가 들어가자 살충제를 귀에 뿌리는 바람에 한쪽 귀의 청력은 완전 손실된 상황이었다.

포낙보청기는 장 할머니의 남은 한쪽 귀의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 포낙보청기를 지원했다.

포낙보청기 전주센터는 장 할머니의 청력 측정부터 보청기 피팅 및 착용, 사후관리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포낙보청기는 히어더월드 재단과 함께 난청예방활동 및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는 난청인들을 위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