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나노소재평가센터 책임연구원이 미공군연구소(AFRL)로부터 다기능 적외선 개발 과제를 수탁 받았다.
이 과제는 지난해 8월 KRISS를 방문한 AFRL이 영상 센서를 공동연구하자는 제안에 따라 최근 이루어졌다. 예산은 AFRL과 항공우주연구개발 아시아지부(AOARD)로부터 3년간 총 30만달러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앞으로 사람의 눈을 모방한 다기능 적외선 영상센서를 개발할 예정이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물체에서 방출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열선의 세기를 영상으로 재현하는 기술이다.
이상준 책임연구원은 “적외선 영상센서는 현재까지 수출허가 품목으로 지정돼 수입이 제한적”이라며 “절대온도까지도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