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LG 사랑의 음악학교`와 `LG 청소년 생명의 숲 교실`을 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LG가 올해로 5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사랑의 음악학교에선 미국의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구성원들이 특별레슨을 진행한다. LG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교육을 받지 못하는 음악영재들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국내외 유명 교수진의 실내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별레슨도 거장과의 만남을 통해 영재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LG, 5월 가정의 달 맞아 청소년 대상 `음악학교`, `숲 교실`](https://img.etnews.com/photonews/1305/429560_20130516095554_012_0001.jpg)
올해는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공동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우 한(Wu Han)과 첼리스트 데이비드 핀켈(David Finckel)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세처(Philip Setzer), 크리스틴 리(Kristin Lee), 다니엘 필립스(Daniel Phillips) 등 5명의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내한한다.
이들은 정동 예원학교에서 일주일 동안 영재 30명에게 실내악 레슨과 공연 노하우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아울러 LG는 오는 1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학생 특별콘서트를 개최한다. 20일에는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연주자들의 내한공연도 열린다.
또 LG는 청소년들의 인성함양과 진로탐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LG상록재단은 지난 2일부터 경기 광주시 태화산에서 중학생 560여 명을 대상으로 `LG 청소년 생명의 숲 교실`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부터 LG상록재단과 숲 전문 시민운동단체인 `생명의 숲`이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자연놀이 전문가와 숲 체험 교육 해설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 7일 열린 이 프로그램엔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 정윤석 LG상록재단 전무, 마상규 생명의 숲 대표 등이 참석해 서울 공항중학교 학생 30여 명을 격려했다.
LG상록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청소년 생명의 숲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8월 중순부터 생명의 숲 홈페이지(www.forest.or.kr)를 통해 9~10월 동안 운영되는 하반기 `LG 청소년 생명의 숲 교실`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