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는 지난 4월 하나투어를 제치고 BSP(Billing and settlement plan)발권 실적 업계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BSP는 국제항공수송협회(IATA)가 운영하는 항공권 은행 정산 제도다.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직접 발권, 판매하는 거래액을 나타낸다.

세계여행신문이 최근 발표한 지난 4월 BSP 발권 실적에 따르면 인터파크투어는 전년 동기 대비 38.2% 성장한 총 573억 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하나투어는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난 559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2006년부터 지켜오던 1위 자리를 8년여 만에 인터파크에 내줬다. 박진영 인터파크 대표는 “향후 개인여행자(FIT) 서비스를 강화해 종합여행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