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수출용 신형 연구용 원자로 및 부대시설의 종합설계용역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일원에 건설될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하부구동 제어장치, 판형 핵연료 등 세계 최초로 최신기술 적용한 20㎿급 원자로다. 건설이 완료되면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방사성 동위원소 국내 수급 안정과 수출 산업화 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기장로 시설 구축 플랜트 종합설계역무를 담당한다. 용역금액은 186억4000만원으로 용역기간은 48개월이다.
대우건설은 2012년 11월 KEPIC 기계(MN) 및 구조(SN) 분야 원자력 설계분야 인증심사를 통과해 가동 중인 원전뿐만 아니라 원전 건설 분야에서 설계 수행 자격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향후 원자력 세계시장에 진출해 원자력사업의 EPC 사업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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