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제네시스와 기아차의 쏘울이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년 품질만족도 조사(TQI, Total Quality Index)’에서 준고급차 부문(Near-Luxury Car)과 소형 다기능차 부문(Small Multi Function)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품질만족도 조사’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2013년형 새 차를 산 사람 1만7,56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보유차의 품질 신뢰성, 연비, 중고차 가격 등의 항목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1,000점 만점으로 발표됐다.
총 21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현대차 제네시스는 922점을 받아 921점을 받은 아우디 A4와 913점을 받은 렉서스 ES350을 제쳤으며, 기아차 쏘울 역시 868점을 받아 864점을 받은 폭스바겐 골프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소형 다기능카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스트래티직 비전社는 소비자 구매 만족도 조사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1995년부터 자동차 구매 고객들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종합품질지수(Total Quality Index) 및 종합가치지수(Total Value Index)를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미국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