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금융결제 전문기업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스마트 복합결제 서비스 `모카페이(MoCa PAY)`를 출품했다.
KT의 모바일 전자지갑 `모카`와 모카페이를 연동해 안전하게 결제함과 동시에 혜택이 가장 많은 쿠폰·멤버십 서비스 등을 찾아 자동으로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하렉스인포텍은 모카페이의 특징을 스마트(Smart), 시큐어(Secure), 심플(Simple), 셰어링(Sharing)의 `4S`로 설명했다.
스마트는 혜택이 가장 많은 쿠폰·멤버십 등을 찾아 자동 처리하는 똑똑한 복합결제 서비스를 의미한다. 시큐어는 금융정보를 가맹점에 넘기지 않고, 휴대폰에 저장할 필요도 없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사라져 안전함을 뜻한다. QR코드, 바코드, 근거리무선통신(NFC), 푸시알림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사용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한 특징이 심플이다. 유니세프와 연계해 결제와 함께 한 번의 터치로 기부가 가능한 `스마트 기부` 등의 기능을 갖춰 셰어링(나눔)의 특성도 살렸다.
하렉스인포텍 관계자는 “모카페이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내려 받아 카페베네, CU, 신세계백화점 등 제휴사의 전국 2만여 가맹점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안드로이드, iOS
▶안전하게 결제하면서 혜택이 가장 많은 쿠폰·멤버십 서비스 등을 찾아 처리하는 복합결제 서비스
▶(02)3406-4029
[박경양 대표 인터뷰]
“지난 2008년 미국에서 개인 카드정보 4100만건이 가맹점 카드 리더를 거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종전처럼 카드정보를 가맹점에 넘기면 이 같은 사고 우려가 있어 새로운 방식의 결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모카페이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보안성이라고 말했다. 사용자 중심의 역방향 자가보안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카드정보가 가맹점으로 넘어갈 일이 없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혜택이 많은 쿠폰 등을 자동으로 찾는 기능, 스마트기부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모카페이를 사용하면 소비자는 물론이고 금융기관과 유통사(가맹점)도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게 박 대표 설명이다. 금융기관은 기존 고객 카드와 계좌를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고, 휴대폰과 가맹점에 금융정보가 저장되지 않아 정보 유출에 따른 법적·재무적 위험 부담이 없다. 유통사는 결제 처리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하렉스인포텍은 앞으로 제품 보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과 시스템을 연동시키는 한편, 신세계·카페베네·CU·옥션·지마켓 등 대형 가맹점과 협력해 영업을 강화한다. 하반기에는 각종 광고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사회 활동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연내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금융결제회사, 유통업체와 전략적 제휴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고객 710만명 확보와 매출 105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결제 속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고도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