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스마트폰 키보드…앱으로도 해결 안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깔끔한 화면을 보여주면서도 정교한 터치가 가능하다. 정전식은 인체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살짝 터치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인식이 된다. 하지만 주변 환경이나 화면에 닿는 인체 면적에 따라 터치가 안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감촉으로는 터치가 제대로 인식됐는지 확인이 안 되고 화면을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장문의 글을 입력해야 할 경우에는 다소 불편하다. 여기에 스마트폰 기본 키보드 형태마저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오타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엔 키보드 앱을 다운받아 기본 키보드를 대체할 수 있어 천지인이나 나랏글 방식으로 키보드 입력도 가능하지만 단문 작성이나 메신저가 아닌 장문의 글을 작성할 때는 아무래도 PC 키보드 형태가 아쉬워지기 마련이다.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중에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블루투스 키보드가 여럿 나와 있다. 반으로 접을 수 있거나 케이스 일체형으로 휴대성을 높이고 자판 입력이 필요할 때는 스마트 기기를 거치하는 기능까지 지원해 마치 노트북처럼 편한 환경을 제공한다.

불편한 스마트폰 키보드…앱으로도 해결 안되면

모디슨 울트라 슬림 키보드 케이스는 인조가죽으로 겉을 감싼 케이스 겸용 블루투스 키보드다. 갤럭시노트 10.1 전용으로 안감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을 사용해 제품을 보호한다. 최대한 두께를 줄여 키보드를 내장하고도 일반 가죽케이스와 비슷한 23mm 수준을 유지하며 카메라를 비롯한 단자부에 구멍을 내 사용이 편리하다. 각도 조절이 자유로우며 키보드는 인터넷이나 멀티미디어용 단축키를 탑재했다.

불편한 스마트폰 키보드…앱으로도 해결 안되면

벨킨 유어타입 키보드 케이스는 블랙과 그레이 투톤 컬러를 적용한 가죽 케이스 겸용 블루투스 키보드다. 아이패드 전용으로 아이패드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면서 최적의 각도를 제공하는 스탠딩 모드, 일반적인 사용에 적합한 핸드헬드 모드를 제공한다. 자석을 넣은 잠금 커버가 있어 접어서 가지고 다닐 때 화면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키보드는 오타가 적은 아이솔레이션 방식을 적용했다.

불편한 스마트폰 키보드…앱으로도 해결 안되면

지피전자 아이코넥스2(i-connex2)는 반으로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블루투스 키보드다. 태블릿PC 케이스 기능은 없지만 탈착 가능한 스마트폰 거치대가 포함돼있어 스마트폰과 키보드를 함께 사용하려는 사람에게 적당한 제품이다. 작은 크기에도 키 크기를 일반 키보드와 비슷하게 해 오타율을 줄였으며 키 조합으로 홈 이동, 검색창, 보이기·숨기기 등 단축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