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스즈키 모토시)은 본사를 강남구 역삼동에서 가산디지털단지로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새 사무실은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로부터 가까운 대성 디폴리스 A동 27층에 꾸렸다.
한국엡손은 본사 이전과 함께 쇼룸과 데모센터도 정비했다. 대형프린터(LFP) 제품의 데모센터를 B동 2층에 별도로 마련해 소비자가 보다 자유롭게 제품을 시연하고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회사는 본사 인근 산업용 로봇 A/S 및 교육센터에 부품재고 창고를 함께 운영해 보다 신속하게 고객 대응을 하고, 쇼룸에서는 실습과 데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치헌 한국엡손 이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가산디지털단지는 첨단 IT 기업들이 모여 있어 기업 운영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형프린터나 로봇과 같은 대형 장비들은 데모센터와 쇼룸 운영을 통해 고객 관리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