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안은 에너지경영 시스템 대응 솔루션 `ES-EnM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S-EnMS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관리대상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에너지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통계적으로 분석한다. 분석결과는 에너지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 규격인 ISO 50001 기준과 비교해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최고 권위의 국제 에너지 규격이다.
기업의 에너지 사용을 분석해 절감, 사용 우선순위를 정하고 에너지 운영 전 과정을 체계화한 뒤 효율 개선 정도를 평가·인증하는 경영 시스템이다. ES-EnMS 도입으로 ISO 50001 인증 획득에 필수 조건인 에너지경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S-EnMS는 에코시안이 이미 개발한 측정·검증·보고시스템(ES-MRV), 에너지관리시스템(ES-FEMS), 탄소배출권거래관리(ES-ETM), 감축잠재량평가(ES-RTM)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에너지 모니터링, 에너지 효율 및 재무분석, 투자관리, 에너지 경영 등을 모두 수행 가능한 통합 온실가스〃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에너지계측설비의 계량 데이터를 IT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해 에너지 데이터 집계를 자동화하고 이를 설비별, 기간별로 분석할 수 있다.
에코시안 관계자는 “ES-EnMS를 시범적용한 국내 대기업 사업장은 기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에너지경영 시스템에 접목시켰다”며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수행해 온 작업을 IT와 결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성과를 정량화하고 효율적 예산 집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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