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에쿠스, 중동 최고 럭셔리 세단 선정

현대자동차는 중동 지역 대표적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바일 매거진이 최근 발표한 2013 올해의 차에서 럭셔리 세단 에쿠스(현지명 센테니얼)가 `2013 최고의 럭셔리 세단`에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두바이에 위치한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에서 이브라힘 파크리 오토모바일 매거진 수석 편집장(사진 오른쪽)이 이태환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장에게 수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두바이에 위치한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에서 이브라힘 파크리 오토모바일 매거진 수석 편집장(사진 오른쪽)이 이태환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장에게 수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오토모바일 매거진 올해의 차는 중동 지역에 출시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내〃외장 디자인, 안전 및 성능, 편의사양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차급별 최고 차를 선정하는 자동차 상이다.

현대차 에쿠스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의 품질력과 첨단 편의사양 등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벤츠 S시리즈,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세계적인 럭셔리 세단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에쿠스는 지난 해 말 중동 최초 자동차 월간지 `스포츠 오토`가 선정하는 `2012 스포츠오토 올해의 차`에도 선정된 바 있어 중동 지역에서 최고의 고급차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는 이번 선정으로 고급차 판매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동 지역에서 현대차 고급차 판매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쿠스와 제네시스는 지난 해 중동지역에서 4119대가 판매된 데 이어 올해 4월까지 1535대가 판매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총 5800대의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