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전 소속사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줬다.
21일 보도에 따르면, 블락비의 전 소속사 대표 이모 씨는 자신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신이 살던 집 지하실에서 자살했으며 현재 서울 한 병원의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이모 씨는 생전 블락비가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사건과 관련해 주요 관계자로 지목돼왔다.
당시 블락비 측은 스타덤 측이 1년 가까이 수입을 정산해주지 않았으며 스타덤의 전 대표이사인 이씨가 오히려 멤버들의 부모로부터 홍보비 명목으로 7,000만원을 받아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씨와 스타덤 측은 수익금을 빠짐없이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현재 멤버들은 이모 씨의 사망 소식에 크게 놀란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멤버 지코가 타 그룹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룹의 새 소속사를 찾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실은 묻히는 것인가", "안타까운 소식, 잘 딛고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