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2013]GS인증관

`국산 소프트웨어(SW) 품질이 떨어진다는 편견은 버려라.`

GS(Good Software) 인증 기업 제품이 한데 모인 `GS인증관`에서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SW가 대거 선보였다. 기업들은 화려한 전시물을 갖추는 대신 다양한 시연과 상세한 설명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우암코퍼레이션은 전자문서회의 시스템 `라브컴스(RAVCOMS)`를 선보였다. 여러 명의 사용자가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종전 비효율적 회의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브컴스를 사용하면 발표자 PC 화면을 회의 참가자의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기기로 볼 수 있다.

우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회의 중 필요에 따라 발표 자료의 다른 페이지를 볼 수 있고 발표자 화면으로 복귀도 간편하다”며 “국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제품 보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양컴퓨터정보는 최근 GS인증을 획득한 `공직자 재산관리 프로그램 V2.0`을 전시했다. 복식부기의 분개 자동화를 이용해 분개장과 각종 재무제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복식부기가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종합 재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티엠시스템이 선보인 `이지로(EasyRo)`는 메시징 방식 애플리케이션 그룹웨어와 모바일 그룹웨어, 전자팩스, 영상회의, 통신 통합 고객관리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워크 솔루션이다.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빠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된다. 종이 등 소모품 사용을 줄여 업무 경비 절감이 가능하다. 영상회의 기능이 통합돼 출장 경비도 줄일 수 있다.

모두스원은 보안감사 솔루션 `게이트원(GATEONE)`을 전시했다. 사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실시간 로그 저장, 모니터링, 접근제어, 권한제어, 명령어제어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모두스원은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일반 기업, 금융기관, 대학교 등으로 보급을 늘려가고 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