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간 콘텐츠 공유를 위한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국제협회 전문가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DLNA 인증 프로그램과 절차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뉴욕주립대 병설기관인 씨윗코리아(원장 김춘호)는 오는 31일 인천 한국뉴욕주립대 강의연구동 4층 대회의실에서 DLNA 인증절차와 DLNA 인증 제품의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 등을 소개하는 `DLNA 인증 및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최하고 씨윗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날 세미나에는 국제 홈네트워크기술협회(DLNA) 소속 전문가 2명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DLNA 기술 그리고 DLNA`를 주제로 DLNA 구조와 역할, 멤버십 및 기술개요와 표준화 진행 상황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DLNA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에서부터 완료까지 절차와 단계별 준비사항 및 소요시간과 비용 등도 알려준다.
이밖에 한 가정에 하나의 셋톱박스를 이용해 여러 DLNA기기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비디오`와 콘텐츠를 홈네트워크에 연결된 DLNA 기기 사이에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DTCP-IP기술 등 최신 기술동향도 소개한다.
DLNA는 2003년 6월 소니를 중심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현재 240개 이상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도 설립 초기부터 활동해왔다. LG전자는 2011년 콘텐츠 스트리밍 보안 자체 인증소 자격을 획득했고, 삼성전자는 DLNA 기능을 지원하는 모든 제품에 `올셰어(Allshare)`라는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