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유료 앱' 사라진다

삼성 스마트TV 유료 애플리케이션(앱) 내달 사라진다.

삼성전자는 내달 25일부터 유료 앱 내려받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스마트TV 앱 이용 활성화 일환이다. 그동안 유료로 결제했던 앱은 무료로 전환하거나 삭제된다. 다만 무료로 내려 받은 앱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아이템 등을 별도로 구매할 때는 유료로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유료 앱 구매고객에게 모두 환불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스마트TV에 올라와 있는 앱은 전세계적으로 3000개가 넘는다. 이중 유료 앱은 1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앱이 무료 서비스 후 유료 부가서비스를 찾는 구조”라며 “이번 조치가 스마트TV 앱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