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대표 정재희)가 프리미엄 중형 세단 `올뉴 링컨 MKZ`를 아시아 최초로 23일 공개했다. 현대 제네시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을 직접 겨냥했다.
올뉴 링컨 MKZ는 링컨 고유의 펼쳐진 날개 형상 그릴 헤드램프를 적용했으며 날렵한 곡선 디자인으로 공기역할 효율을 이전 모델보다 10% 개선했다.
한국 출신 강수영 수석디자이너가 이끄는 링컨 디자인팀이 디자인해 화제를 모은 인테리어는 변속 레버를 없애고 버튼만으로 변속이 가능하게 하는 등 파격을 선보였다. 지붕 전체가 열리다시피하는 1.41㎡ 초대형 글래스 루프가 인상적이다.
2.0ℓ 에코부스트 엔진 탑재로 최대출력 234마력, 최대토크 37.3㎏.m의 파워를 낸다. 가솔린 연료를 사용하며 복합연비 10.2㎞/ℓ, 도심연비 8.5㎞/ℓ, 고속도로연비 13.3㎞/ℓ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싱크(SYNC) 최신 버전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날씨정보 확인, MP3P 등이 가능하다. 충돌경고장치에는 보조 제동 기능을 포함해 안전성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4700만원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