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대표 정명철)는 창원 본사에서 국제 공작기계전시회(HINEX 2013)를 개막했다고 23일 밝혔다.
25일까지 사흘 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위아는 다양한 공작기계 신기술과 신제품 등 총 30여대의 공작기계를 전시한다.
현대위아는 지난 22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에 국내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하면서 자체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하는 `이원 전시회`로 개최하고 있다.
생산 라인도 개방해 관람객들이 현대위아의 공작기계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현대위아 생산라인은 사용자가 기계를 직접 제어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가동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대화형 프로그램을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복잡한 수치를 입력하지 않고도 기계와 대화를 통해 가공할 수 있는 CNC 선반, 머시닝센터 등 개별 공작기계 제품도 선보였다.
정명철 현대위아 사장은 “그동안 국내 공작기계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어 온 현대위아는 올해 전시회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공장자동화 부문에서 세계 최고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