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말레이시아 학교에 크롬북 11만개 공급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삼성전자 크롬북을 말레이시아 교육부 주관의 학교 PC 랩(Lab) 환경 구축 사업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공급하는 교육용 크롬북 XE303C 모델은 29.5cm 화면 크기에 엑시노스 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까지 무선 방식에 따라 와이맥스용과 와이파이(WiFi)용으로 총 11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말레이시아 교육부 주관의 학교 PC 랩(Lab) 환경 구축 사업에 자사 크롬북을 공급한다. 사진은 2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마제스틱 호텔에서 진행된 런칭 행사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삼성전자 크롬북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모습.
삼성전자가 말레이시아 교육부 주관의 학교 PC 랩(Lab) 환경 구축 사업에 자사 크롬북을 공급한다. 사진은 2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마제스틱 호텔에서 진행된 런칭 행사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삼성전자 크롬북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모습.

삼성전자는 현지 통신사인 YTL, 구글과 일년여의 긴밀한 협력으로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회사는 크롬북의 배터리 사용시간, 슬림 디자인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여 전했다. 말레이시아 1만개 학교, 600만명의 학생과 교사 대상으로 사업이 확산될 경우 보다 큰 규모의 사업 발굴이 가능하다.

송성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PC영업마케팅 전무는 “크롬북의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는 말레이지아 교육용 크롬북 공급을 계기로 현지 B2B 교육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