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주요 글로벌 사업장을 중심으로 인재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SK그룹은 ICT, 반도체, 에너지 분야 허브인 미국 실리콘밸리와 휴스턴에서 글로벌 포럼을 잇따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SK그룹은 ICT, 반도체, 에너지 분야 허브인 미국 실리콘밸리와 휴스턴에서 글로벌 포럼을 잇따라 열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5/26/432760_20130526133513_158_0001.jpg)
지난 21일 열린 실리콘밸리 포럼에는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인 서진우 SK플래닛 사장과 ICT 분야 R&D·사업총괄 임원 등 SK 측 인사와 지역 인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3일 개최된 휴스턴 포럼에는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인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에너지 분야 R&D 및 사업총괄 임원과 지역 인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미국 내 석유탐사, 자원개발, 에너지, ICT 통신,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IT·정보통신 산업과 학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술·비즈니스 전문가들이다
SK그룹은 이번 실리콘밸리와 휴스턴 포럼에 사업 영역별 우수 인재를 초청,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 정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구자영 부회장과 서진우 사장은 각 사별 연구개발(R&D)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기술 기반 신성장동력 발굴과 융합과 혁신을 위한 사업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눴다.
구 부회장은 “에너지 분야 등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미래 ICT는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의 융·복합화 속에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분야 R&D 및 비즈니스 역량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최근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주력 계열사 사업장이 있는 실리콘밸리와 휴스턴을 방문, SK의 글로벌 사업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인재 네트워크 강화와 핵심인재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SK그룹은 해외 시장에서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인재 발굴과 관계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글로벌 포럼을 매년 정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조돈현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장은 “해외에서 활약 중인 인재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산업 통찰력과 신성장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