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반 페이퍼리스 등 국방 린6시그마 추진

해군은 사무기기에 전자태그(RFID)를 장착해 종이 인쇄량을 측정, 문서생산을 최소화 한다. 육군은 지형정보 소프트웨어(SW) 구매를 기본 부대별 6년 단위 방식에서 단일 라이선스 계약으로 개선한다. 육군 한 사단에 적용된 사단급 군수지원 프로세스 개선도 전 사단으로 확대한다.

국방부는 27일 백승주 차관 주관으로 `2013년 국방 린6시그마 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13개의 신규 과제를 확정했다. 국방 린6시그마는 군 운영의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경영효율화로 전투형 군대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적용하는 선진경영기법이다.

신규과제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경영효율화 사업을 대거 포함했다. 인사·행정분야에서는 해군 인사참모부가 제안한 사무기기에 RFID를 부착해 페이퍼리스를 구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육군 정보작전부는 지형정보 SW 구매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해군 군수사령부는 재무정보시스템에 정보 입력매뉴얼을 탑재, 오류메시지 팝업(pop-up)으로 입력 오류 최소화를 수행한다.

군수분야에서는 육군 5사단의 GOP과학화경계시스템의 관망센서 고장진단 시험장비 개발로 인한 예산절감 사업 등 36건의 과제를 추진한다. 공군 항공무기처의 항공기 정비실수 사례분석 통한 정비실수방지시스템 구축 등 프로세스 개선 과제도 38건을 진행한다.

시설분야에서는 건물 내·외장재 재료에 따라 중앙공급식 냉·난방시스템 온도제어기 차등설치 등이, 교육훈련분야에서는 야전수송대 맞춤형 운전교육시스템을 구축, 운전병 단독운전 가능기간 단축 등을 수행한다. 사단급 군수지원 프로세스와 함정 인명구조장구 군직생산 등 기존 업무프로세스 개선 사업은 전부대로 확산한다. 고속정 워터젯 군직 정비기술 개발 등도 확대한다.

국방부는 지난 2011년도에는 56개의 국방 린6시그마 사업을 실시, 300억원의 재정효과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전군, 전분야로 확대해 138개 과제를 추진, 268억원의 재정효과를 얻었다.


2013년 국방 린6시그마 주요 신규과제 현황


자료 : 국방부

RFID 기반 페이퍼리스 등 국방 린6시그마 추진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