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모바일 음악 애호가들이 늘며, 좋은 음질의 이어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1만원대 하이엔드급 이어폰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출시 전부터 가성비 좋은 국산이어폰으로 이목을 끈 제품은 ㈜티피오스(대표 허훈)가 오는 31일 출시할 프리미엄급 보급형 이어폰 리치100(Rich100)이다.
리치100은 국내 최초 3웨이 하이브리드 이어폰 H-200을 개발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티피오스의 전문 기술진들의 1년여의 개발 끝에 만들어졌다. 하나하나 직접 튜닝한 8mm 다이내믹 유니트를 통해 중저음의 강력한 타격감과 함께 청량하면서도 매혹적인 고음을 동시에 구현한다. 저음이나 고음 한쪽으로 쏠린 음질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다이내믹 드라이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저음과 고음 간의 균형을 맞춰 풍부한 공간감과 현장감을 보여주는 것이다.
티피오스 기술진은 “음질의 재생에 방해되는 요소는 과감히 배제했고, 가격 대비 성능을 갖추기 위해 이어폰 바디 내부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도록 바디와 드라이버 유니트의 공간설계를 최적화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리치100은 프리미엄 이어폰급의 음질을 자랑하면서도 1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대로 현존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업체 측은 묵직한 중저음과 맑은 고음역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음질을 구현했으면서도 유통구조 개선과 기술개발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가격대를 크게 낮췄다고 전했다.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했고 생산도 국내에서 함으로써 품질은 물론 유통마진까지 없앨 수 있었다는 얘기다.
디자인도 1만원대의 보급형 이어폰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퀄리티를 갖췄다는 평가다. 황동을 마디마디 깎고 니켈로 도금한 전면부는 신비한 반짝임을 보여주고 블랙과 화이트의 플라스틱으로 마감된 후면부는 깔끔함과 함께 감량효과와 내구성까지 잡았다. 엉킴을 방지하는 칼국수 형태의 플랫케이블도 검정, 빨강, 흰색 3가지 색상을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1만원대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리치100은 스마트폰용 보급형 이어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리치100은 티피오스 홈페이지 나 지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가는 택배비를 포함해 1만8천9백원.
한편 제조사 티피오스는 지난 4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번째로 레퍼런스급 3웨이 하이브리드 이어폰 H-200을 선보여 음악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는 27년 전통의 명품 수제 이어폰 업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