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권 LG전자 사장(CTO)이 지난 29일 서울 한양대에서 대학원생 200명을 대상으로 일일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 사장은 `이노베이션과 창의융합형 인재` 주제 강의에서 창조경제를 견인할 이공계 인재 중요성을 역설하고 공학도로서 열정을 토대로 학업에 정진할 것을 독려했다. 또 LG전자의 비전, 최신 기술 동향,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안 사장은 “경영진이 현업에서 체득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이공계 학생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지난 3월부터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일일 임원 특강 일환이다. LG전자는 지난해 30회였던 일일 임원 특강을 올해에는 50여 회로 늘렸다.
LG전자는 지난 3월부터 서울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에서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LG기술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한 학기 수업(3학점)으로 일주일에 3시간씩 진행된다.
LG전자는 학기 중 운영하던 인턴십 프로그램을 방학으로 전환해 `하계 R&D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내달 2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5주간 현업부서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입사 자격을 부여받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