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소프트가 IT융합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임베디드 및 SW개발전문기업인 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는 가전과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IT기술을 접목한 경험을 토대로 M2M서버를 개발하고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퓨전소프트의 NUI스마트 디바이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5/30/433221_20130530153411_054_0001.jpg)
퓨전소프트가 개발한 M2M서버는 대량의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고가용성과 신뢰성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형 아파트단지 건설업체와 손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M2M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무선네트워크 기술수요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술 분야다. M2M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M2M 플랫폼 기반의 M2M서버 시장도 급부상 중이다.
이 외에도 퓨전소프트는 최근 지능형 자동차관련 연구개발(R&D)과 솔루션 개발에 착수해 HUD(Head Up Display), Map 연동 차량제어 기술, 스마트폰 연계 차량정보 기술 등 스마트 자동차용 SW 분야에도 진출했다. 스마트 냉장고와 TV, 광파오븐, 에어컨과 관련된 HW와 SW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지난 5년간 ETRI와 공동 R&D로 OSEK와 AUTOSAR 기반의 차량 전장용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인 근거리통신기반 자율군집SW 플랫폼 개발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되던 2000년대 초반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DBMS를 개발, 휴대폰 1억대에 적용했던 경험이 바탕이 됐다.
박경욱 사장은 “퓨전소프트의 최고 자산은 인재”라며 “지난 10년간 지속적 투자로 축적한 IT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가전, 스마트 자동차, M2M서비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기 간 통신인 M2M서비스를 위한 M2M서버는 제스처 인식 기반(HMI:Human Machine Interface) 플랫폼의 NUI스마트 디바이스(주방용 태블릿PC)다. 여기에 M2M 플랫폼을 탑재 적용해 스마트 가전에서 사용하는 등 다양한 M2M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M2M서버의 핵심은 빅데이터 처리 지원, 다양한 프로토콜 적용, 기기간 안정적 연결성 보장, 서비스 통합 등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