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가리온디엔에프(대표 최우성)는 컴퓨터로 프랑스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종합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SW) `미디어블루 프랑스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불문법 교재 `모제(Mauger)`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모제의 내용을 추가·편집하고 프랑스 원어민 육성 녹음을 더해 학습자가 불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책·테이프·동영상을 이용할 때보다 학습 효율이 크게 높고 문법과 독해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편리하다. 듣기와 쓰기 중심으로 진행돼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공부에 참여할 수 있다.
미디어블루 프랑스어 1, 2는 기초부터 중급 과정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초 문법부터 발음, 받아쓰기, 연습문제 풀이 등의 학습을 거친다. 미디어블루 프랑스어 3, 4는 중급부터 고급 과정의 내용을 담았다. 캐나다 기자가 프랑스 곳곳을 방문하며 작성한 기사를 교재로 만들어 언어와 프랑스 문화도 함께 익힐 수 있다.
야가리온디엔에프 관계자는 “학습자가 바로 확인·반복할 수 있는 문법학습 체계를 갖춘 멀티미디어 SW”라며 “초보부터 고급 학습자가 모두 공부할 수 있는 방대한 문법 데이터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윈도XP, 윈도7
▶능동적인 불어 학습을 돕는 종합 멀티미디어 SW
▶(010)8009-6768
[최우성 대표 인터뷰]
“어려운 프랑스어 문법과 동사 변화 등을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자를 도울 수 있는 SW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우성 야가리온디엔에프 대표는 효율적인 프랑스 학습을 고민하다가 미디어블루 프랑스어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쉽고 빠르게 학습자의 회화, 문법 능력을 향상시켜 프랑스 원어민과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상당한 분량의 모제 1, 2를 모두 프랑스인 육성으로 녹음했다고 밝혔다. 중학생도 쉽게 프랑스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각종 동사 변화를 연습문제로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학습자가 들은 내용을 받아쓰고 해석하면서 다시 들을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상당량의 연습문제와 풀이를 담아 충분한 연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 대표는 “기초부터 고급 과정까지 학습내용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했고, 학습자의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국내 시장에서는 개인 보급을 늘리는 한편 도서관, 공공기관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가리온디엔에프는 해외 시장 개척도 노리고 있다. 미디어블루 프랑스어는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으로 내용을 번역해 제공할 수 있어 충분히 수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우선 국내 시장에서 보급을 활성화한 후 이를 기반으로 수출에 나선다는 목표다.
최 대표는 “올해 매출목표는 약 2억원으로, 연구개발(R&D)도 지속할 계획”이라며 “쿼티자판에 표시되지 않는 프랑스어 특수문자들을 비롯해 처리가 난해한 문자에 대한 종합적인 입력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