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공화국(The Republic of Ecuador)의 국영 무역투자진흥기관인 프로 에콰도르(PRO Ecuador)가 자국의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5월 28일, 29일 COEX에서 개최된 2013해외진출 종합박람회(Korea Overseas Investment Fair 2013, KOIF 201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첫째 투자유치 및 에콰도르 제품의 한국시장 소개 활성화, 둘째 양국 간의 무역협정협상 등 두 가지 주요 전략을 수립하였다. 에콰도르에 따르면 양국 무역협정 (양국 발전을 위한 협정)관련한 세부사항은 이미 한국 정부에 제안된 상태다. 리카르도 파티노(Ricardo Patino) 에콰도르 외무부장관이 오는 6월 18일 서울을 공식 방문하고 타당성을 조사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에콰도르는 석유화학, 철강, 물류, 항만 및 공항, 도로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국해외투자포럼(Korea Overseas Investment Forum: KOIF2013)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인베스트 인 에콰도르 (Invest in Ecuador)’에서 에콰도르의 투자 담당자인 클레몬트 무노즈(Clermont MUNOZ)와 제이미 알부자(Jaime ALBUJA)가 한국 기업을 위한 에콰도르 내 투자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에콰도르는 정유소 유지보수 및 수리, 통관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서비스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그 금액은 수 억 달러에 이른다.
에콰도르가 한국과 무역협정을 수립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시장 접근을 개선하기 위함만이 아니라, 한국이 페루 및 콜롬비아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결과 발생할 지도 모르는 무역 및 투자 전환 효과를 막기 위함이다. 이에 에콰도르는 한국 정부에 협상을 시작할 것을 요청했으며, 동시에 한국의 생산 부문과 민간 사회 모두의 지지를 얻고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