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전자(대표 신동화)는 자동 소변 세척기 전문 업체로 1996년 설립됐다.
전기식, 건전지식, 태양광식 등 다양한 자동 소변 세척기를 개발, 생산, 공급해왔다.
이 회사는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무전원 자동 소변 세척기 `K-COCO`를 출시했다.
제품의 특징은 어떠한 외부 에너지도 없이 소변기를 깨끗하게 세척한다는 점이다.
기존 적외선 센서에 의한 작동 방식이 아닌 순수 100% 기계적 방식으로 인체 체중(하중)에 의한 압력이 가해져 세척이 이뤄진다.
기존 전기식 감지기는 매달 발생하는 전기료에다 감전, 화재, 누전 등 위험성이 상존했다. 건전지식 감지기 역시 건전지를 교체해야 할 뿐만 아니라 건전지 누액으로 인한 부식 현상이 심각했다.
이와는 달리 `K-COCO`는 제품 시공 시 발생하는 전기 배관 설계 및 시공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전기료도 나오지 않는다. 특히 파손되지 않는 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운전 경비가 거의 안 들며 유지 관리가 수월하다. 소음, 진동이 없고 고장도 적다.
전자센서나 밸브 없이도 물 조절이 가능하다.
기존 적외선 센서의 단점인 옷 색깔이나 환경에 따라 감지거리가 줄어드는 현상도 없앴다. 회사 측은 제품 특허 등록을 마쳤고,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동화 사장은 “범국가적 에너지 확보 전략에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으로 해외 시장 판매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