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마케팅(대표 나상문)은 초소형 타이어 센서와 차량 내 시거잭을 이용해 실시간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할 수 있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신제품(모델명 TP-70)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복잡한 설치나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이 4개의 타이어 공기 주입구에 센서만 설치하고, 시가잭 소켓에 모니터 수신기를 삽입하면 곧 바로 작동한다. 작고 견고한 센서를 써 제품 수명도 늘렸다.
차량 운행시에만 센서가 신호를 송출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으며 최장 3년까지 배터리 교체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잠금방식 센서로 분실사고도 막을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는 타이어에 부착된 자동감지 센서가 타이어의 공기압과 온도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 승차감과 제동력을 높이고, 타이어의 밸런스로 향상시켜 연비향상과 타이어 수명 증대에도 효과를 준다.
나상문 유니마케팅 대표는 “TPMS 의무 장착은 세계적인 추세로 미국은 이미 2007년 9월에 의무화되었고, EU는 2012년 1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도 교통안전 강화와 온실가스 절감 차원에서 올해 출시하는 신차에 TPMS 의무 장착을 법제화했고, 2014년 6월부터는 기존 차량도 모두 의무 장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