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화학회사 바스프가 2020년까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100억유로(약 14조 6400억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아태지역 전략 `스마트 성장`을 5일 발표했다.
바스프는 2020년까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매출 250억유로(약 36조 6200억원)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으며, 이를 위해 설비와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한다.
아태지역에 총 100억 유로 상당의 투자를 진행하며,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아태지역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약 75%를 현지 조달하기 위해서다.
또한, 바스프 글로벌 R&D의 25%를 아태지역에서 시행한다. 이를 위해 2012년 기준 약 800명인 아태지역 R&D 인력을 3500명까지 증원시킬 예정이다.
또한 상하이에 개관한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혁신 캠퍼스를 시작으로 두 번째 혁신 캠퍼스 건설도 검토 중이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인 마틴 브루더뮐러 박사는 “모든 산업의 고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태지역에 혁신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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