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반팔셔츠와 아이스커피가 어색하지 않은 계절이다. 직장인들 중에는 올 여름 휴가는 언제인지 어디서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 지 벌써부터 구상을 해보는 사람도 있을 법하다.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의 대세는 캠핑이 될 전망이다. 최근 캠핑 붐을 타고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올해 300만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캠핑장 역시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현재 전국에 약 450여 곳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사대 강변을 중심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캠핑의 인기가 높아진 데는 주5일 근무의 영향이 크다. 한정된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데 반해 캠핑은 훨씬 자유롭게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캠핑 현장에서는 아버지의 역할이 커진다. 텐트를 설치하거나 각종 장비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아이들의 태도가 확 달라진다고 캠핑족들은 입을 모은다.
여름휴가에 첫 가족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를 시작하는 게 좋다. 최근 갑작스런 캠핑 붐에 편승해 우후죽순 생겨난 캠핑장 중에는 제대로 된 시설이나 서비스를 갖추지 못한 곳들도 많다. 미리 캠핑 동호회 등에 가입해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캠핑용품 구입도 지금이 적기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업체들이 각종 이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걸기 때문이다. 이때를 잘 노리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면서 각종 혜택이나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배우 송일국을 모델로 내세운 캠핑 전문 브랜드 프라도(www.prado.co.kr)의 경우 신한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프라도와 신한카드의 동행’ 공감할인 캠페인을 펼친다. 6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프라도는 지난 5월 프리머 돔텐트를 일주일 만에 2,000동 판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