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V3, 4반세기만에 국가대표 SW 반열에

안랩의 V3가 1988년 6월 처음 개발된 지 4반세기 만에 국가대표 SW 반열에 올랐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25년 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 소프트웨어가 된 것이다.

안랩 V3, 4반세기만에 국가대표 SW 반열에

V3는 1988년 6월 당시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안철수 창업자가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1991년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V3는 벤처(Venture) 정신의 상징인 도전과 기술 혁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Value), 글로벌 기업의 비전(Vision)을 이뤄가고 있다.

하루 평균 15만~50만개 이상씩 증가하는 악성코드에 대응하면서도 용량은 더 가벼워지고 작동 속도는 더 빨라졌다. V3 원천 기술은 PC, 서버뿐 아니라 모바일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에도 탑재,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최근 각광받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에 맞는 보안 대책을 제공하고, APT 공격 대응에 핵심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국제적 보안 제품 평가 기관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성능을 공인받고 있다.

10일 김홍선 안랩 대표는 “V3는 이제 25세 청년이 됐다. PC,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최신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