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남아공 대학 인력양성 협력 MOU

한국전력공사는 10일 오후 서울 삼정호텔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원자력발전 사업 참여 의지의 일환으로 `한-남아공 대학 간 인력양성 협력 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안홍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회장, 사무엘 준구 남아공 움폴로지대학 총장, 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희용 한전 해외원전수출본부 본부장(왼쪽부터)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했다.
안홍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회장, 사무엘 준구 남아공 움폴로지대학 총장, 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희용 한전 해외원전수출본부 본부장(왼쪽부터)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했다.

MOU는 공사와 남아공 움폴로지대학, 한국 폴리텍대학,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네 개 기관이 참여해 공동 서명했다. 한전은 MOU 교환으로 하반기 원전입찰서가 발행될 예정인 남아공 원전 사업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남아공 원전사업 수주를 위해 2007년부터 APR1400(한국형 원전 모델) 설명회, 전력기자재 박람회, 한-남아공 원자력협력 협정 및 정부 간 에너지협력 의향서(LOI) 체결 등 사전 작업을 추진했다. 남아공은 현재 2기 원전(1900㎿)을 운영 중이며 2029년까지 9600㎿의 대규모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