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의 추억 ‘사진 보다 동영상’

본격적인 여름이 되기도 전에 더위가 한발 먼저 찾아오면서 벌써부터 해수욕을 떠나는 사람도 늘고 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의 경우 지난 6월 1일 개장 후 열흘 만에 200만명이 몰리는 등 벌써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중이다. 해수욕뿐 아니라 레저스포츠,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기에도 좋은 시기다.

이처럼 일상을 벗어나 휴가를 즐길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사진과 동영상이다.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따로 디카나 캠코더를 휴대하지 않아도 사진, 영상을 남기거나 SNS를 통해 바로 공유하는 게 가능해졌다. 다만 동영상의 경우 저장용량이 많이 필요하고 화질이나 각종 부가기능을 따지면 아직 캠코더를 이용하는 편이 다소 유리하다.

움직임이 많은 레저스포츠 장면을 담고자 하거나 여행지에서 뛰노는 아이의 모습을 깨끗하게 영상으로 남기려면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 자동초점추적 기능을 가진 캠코더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특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원하는 피사체를 터치하면 해당 피사체 움직임에 맞게 초점을 자동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으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물이나 먼지 등은 여행지에서 영상을 찍을 때 캠코더를 고장낼 수 있는 위험요소다. 방수, 방진 기능을 가진 캠코더는 이런 걱정을 덜고 마음껏 촬영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자전거, 스노보드, 래프팅 등 양손을 쓰는 레저스포츠 영상을 실감나게 담고자 한다면 헬멧 등에 고정 가능하며 작은 크기에 내구성과 방수케이스 등을 함께 제공하는 액션캠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여행·레저의 추억 ‘사진 보다 동영상’

소니 HDR-CX280은 올해 2월에 출시된 신제품으로 영상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약 180g 무게로 가볍게 만들어진 풀HD 캠코더다.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장시간 촬영해도 피로가 덜하게 설계됐다. 광학식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로 아이들을 뒤쫓을 때도 흔들림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찍을 수 있으며 자동초점추적, 듀얼레코딩 등을 지원한다.

여행·레저의 추억 ‘사진 보다 동영상’

삼성전자 HMX-W350는 수심 5m까지 촬영할 수 있는 방수기능을 갖췄으며 물, 모래, 먼지 등이 있는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레저스포츠용 캠코더다. 플로팅 범퍼를 달면 물에 뜨므로 바다에서 사용할 때 잃어버릴 염려를 덜 수 있다. 자동초점과 화이트밸런스 등 설정을 수중촬영에 맞게 바꿔주는 아쿠아 모드와 스마트필터 기능을 지원한다.

여행·레저의 추억 ‘사진 보다 동영상’

고프로 히어로3 블랙에디션은 최대 3,840×2,160 해상도 영상을 담아낼 수 있는 고급형 액션캠이다. 최대 해상도에서는 15프레임, 풀HD 해상도에서는 60프레임으로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리모컨이나 전용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정도 지원한다. 방수케이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수심 60m까지 촬영하며 신체 각 부위나 스포츠 장비 등에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