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수출유망 중기 48곳 선정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광주·전남과 제주지역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수출기업 48개사를 2013년 상반기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신청기업 76개사에 대한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재무 및 혁신성 평가 등 현장평가를 거쳤다.

이들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5개 수출지원 기관들로부터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자금 및 보증 우선지원, 금리우대, 해외마케팅 지원 참여 등 96개 항목에서 우선 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별로 광주 22개사, 전남 21개사, 제주 5개사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기업은 25개사이며 재선정된 업체는 23개사다.

지난해 15개 수출지원 기관을 대상으로 지정기업에 대한 지원현황을 파악한 결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무역·수출 금융 및 수출보증·보험 등에서 모두 387건에 1234억원을 지원했다.

또 지역의 수출유망 중소기업 145개사의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34%에 달하는 등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지정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준 청장은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기업에 대한 지원제도를 강화해 지역 수출을 주도하는 기업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10월께 수출유망 중소기업 하반기 신청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