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이 19일 개막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는 국내 최대 책 잔치인 `2013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후원한다.
`책, 사람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는 25개국 610개 국내외 출판사가 참여해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전 분야의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인도는 올해 주빈국으로 참여해 이번 도서전에서 1000여권에 이르는 아동과 일반 도서를 선보인다. 또 아시아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를 포함한 7인의 인도 노벨상 수상자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인도의 영혼들` 특별전을 비롯해 `인도 소설 속 인물` 등을 소개한다. 인도의 전통과 이색적인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특별전과 `인도 음식 맛보기`, `볼리우드 영화 상영` 등 문화 체험 행사도 열린다.
컬처 포커스국인 캐나다는 마가렛 앳우드, 얀 마텔 등 캐나다 작가 4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과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사회(CWC) 세미나 등도 마련했다.
모든 연령층 독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체험 행사가 마련된 것도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조선 활자 책 특별전` `주제가 있는 그림책` `북아트 0의 담론전`, `저자와의 대화`, `인문학 아카데미`, `북멘토 프로그램` `북메이킹 워크숍 프로그램` 등이 예정됐다.
19일 개막식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윤형두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과 올해 주빈국인 인도의 지틴 프라사다 인적자원부 장관,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컬처포커스로 참가하는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부대사 등 출판·문화계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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