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국가미래경제연구원과 창조경제위원회 출범

새 정부 최대화두인 창조경제 조기정착을 위해 범 중소기업계가 참여하는 창조경제위원회(가칭)가 발족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1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국가미래경제연구원과 함께 창조경제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여야 국회의원, 금융기관, 정부 및 중소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도 개최한다.

또 중소기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녀의 암 치료 지원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국립암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기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자들이 제주도내 100명의 불우 어린이와 장애우 소원을 연결해주는 `탐라 100명의 희망나무 사랑 나눔 행사`등도 개최한다.

정경은 중기중앙회 리더스포럼 사무국장은 “올해는 새 정부 출범 첫 해이자 도전의 50년을 지나 희망 100년을 맞이하는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조연이 아닌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포럼 참가자간 새로운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업종별 중소기업대표 등 600여명이 참여하는 `201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지난 2007년에 시작,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스몰자이언츠 육성, 경제민주화 등 중소기업의 시대적 아젠더를 제시해 정부의 핵심 중소기업 정책과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공론화의 장이 되어 왔다.

`희망·미래·도전,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김광두 미래경제연구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민형종 조달청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