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이폰용 `오피스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주요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비용은 무료지만 연간 100달러(약 11만 3000원)를 내는 `오피스 365` 고객만 사용 가능하다.
문서 읽기와 편집이 가능하고 데스크톱용 오피스 문서 포맷이 그대로 유지된다. 데스크톱용 제품의 일부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릭 셜룬드 노무라 애널리스트는 “MS의 아이폰용 오피스 앱 출시는 매우 제한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MS가 윈도8과 서피스 스마트패드가 먼저 자리를 잡길 원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이용자에게는 오피스 모바일을 제공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안드로이드나 애플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당분간 제한된 기능의 MS 오피스 웹을 써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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