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대표 백재현)은 리튬코발트(LCO) 계열 양극활물질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온산공장에 월 100톤 규모로 조성됐다. 전구체는 2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활물질의 전단계 소재다.
LCO계열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 양극제 핵심 소재로 쓰인다. 스마트 기기용 배터리, 하이브리드자동차용 배터리 등에 공급된다. 코스모화학은 코발트 광석 제련부터 전구체 생산까지 담당하고 그룹 계열사인 코스모신소재는 전구체를 제공 받아 LCO 양극활물질을 제조·판매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나 건물 외장재로 쓰이는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