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하고 한국의 창조경제 추진을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와 만나 창조경제 구현, 벤처 창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한국 중소·벤처기업이 페이스북 소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한국의 창조경제 추진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한국을 방문한 페이스북 CEO의 요청에 의해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페이스북 측에서는 마르니 리바인(Marne Levine) 공공정책 담당 부사장, 다니엘 로즈(Daniel Rose) 파트너십 및 운영담당 부사장도 함께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 래리 페이지 구글 CEO에 이어 이날 저커버그까지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와 만남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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