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청년위원회가 위원장에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 등 19명 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공식 출범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년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남민우(51)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수석은 “청년위원회는 청년과 소통과 청년정책과 관련한 본격적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일자리와 교육 등 청년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청년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 19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남 위원장은 2000년대 벤처 붐을 이끈 제1세대 대표주자로, 그동안 창조경제를 이끌며 청년 창업가들에게 멘토링을 하는 등 청년을 위한 활동을 해왔던 점이 높이 평가돼 위원장으로 인선됐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위원장은 장관급 예우를 받으며 임기는 1년, 연임이 가능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위원으로는 이제범 카카오 대표이사, 나승연 아리랑 TV MC, 장미란 전 역도선수,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박신영 폴앤마크 연구소장 등이 임명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