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택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신임 원장이 18일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에 돌입했다. 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과학기술 혁신역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의 과학기술진흥 정책 성공여부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정책에 직결되는 점을 감안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진흥기관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창조와 혁신에 기초한 과학기술정책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제고하고, 경기도를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한 지역 연구개발투자 효율성 제고 및 기관 경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한 창의적인 조직문화 정립, 경기도 과학기술의 글로벌화,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 도약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박 원장은 기술고시 11기 출신으로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협력국장과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센터 소장,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겸 빈 국제기구 대표부 공사참사관, 한국연구재단 상임감사를 역임한 과학기술 정책분야 전문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