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SNS) 페이스북이 롱테일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를 굳혔다.
로이터는 최근 28일간 100만 광고주가 페이스북에 광고를 실었다고 보도했다. 광고주의 대부부은 소호 사업자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소형 광고주들은 지난해 미국 광고 시장에서 32억 달러를 집행했다.
댄 레비 페이스북 소호 사업 디렉터는 “대부분 소호 비즈니스 창업자들은 페이스북 사용자로 시작해 페이지를 만들고 광고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페이지를 만드는데 별도 비용을 낼 필요가 없다. 페이스북은 이를 유료화할 계획도 없다.
페이스북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광고 계정은 세계 최대 브랜드나 광고 에이전시도 포함된다. 지난 1분기 페이스북 매출은 14억6000만 달러며 광고 매출은 43% 성장했다. 페이스북은 소호 사업자 광고 매출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브레인 와이저 피보탈 리서치 그룹 연구원은 “소호 사업자에게 페이스북에서 성공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지난해 중반 소호 사업자를 겨냥한 광고를 내보낸 후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리서치기업 BIA 캐리지에 따르면 50% 이상 소호 사업자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제품 홍보에 이용하고 있으며 16%가 광고를 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