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내년에 중점 투자할 재난재해 유형 선정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에 정부 예산을 중점 투자해 연구개발(R&D)을 강화할 재난·재해 유형으로 사이버테러, 지진, 산사태·급경사지 붕괴, 태풍·호우 등 4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부는 국민 안전 보장을 위해 매년 `재난·재해 R&D 투자전략`을 세우고 중점 분야와 기술을 선정해 예산과 R&D를 지원한다.

내년도 투자 대상으로는 37개 세부 유형 가운데 사이버테러, 지진, 산사태·급경사지 붕괴, 태풍·호우 등 중점 4개 분야가 선정됐다. 유형별 중점 투자 기술로는 △주요 기반시설의 사이버상과 물리적 재난현상 탐지·예측·대응기술 개발(사이버테러) △한반도 지진피해 예측기법 고도화(지진) △한국형 토사재해 선제대응과 안전기술 개발(산사태·급경사지 붕괴) △국가 태풍 분석, 예측과 대응기술 개발(태풍) △침수재해 경감 표준모델 개발과 관릭기술 고도화(호우) 등이 채택됐다.

2014년도 투자전략은 20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보고를 거쳐 내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과 조정에 반영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