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저가 스마트폰 시장 진출…'19만원대'](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6/19/71.jpg)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 첫 제품으로 `디자이어 200`을 선택했다.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언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HTC는 `디자이어 200` 스마트폰을 출시해 19일부터 대만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기존 예상가와 거의 동일한 167달러로(한화 약18만9천원), 이는 HTC가 지금까지 생산한 스마트폰 제품 가운데 가장 싼 가격이다.
디자이어 200은 3.5인치 480x320 해상도 화면에 1GHz 퀄컴 스냅드래곤S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512MB 램에 4GB 내장 메모리, 500만 화수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3G 전용 스마트폰으로, 4세대 이동통신 LTE는 지원하지 않는다.
HTC는 대만 현지 시장 판매 상황에 따라 이 제품의 해외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업계는 200달러 이하 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이 비중이 최고 29%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