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인기상품]마케팅우수-`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대표 한병희)가 전자신문 2013 상반기 인기상품 마케팅우수 부문 인기 전자유통점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999년 출범한 회사는 국내 가전유통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자유통 전문 업체다. 지난 2010년 전자제품 전문점으로는 처음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업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법인명을 `주식회사 하이마트`에서 `롯데하이마트 주식회사`로 변경했지만 매장 브랜드명은 `하이마트`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하이마트 대치점을 찾은 신혼부부가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하이마트 대치점을 찾은 신혼부부가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전국 328개 직영매장, 11개 물류센터, 11개 서비스센터, 서비스전용 물류센터 자재터미널 1개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수는 3000여명이다.

전국을 그물망처럼 촘촘히 연결하는 매장은 전자유통업체 가운데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1000~3300㎡에 달하는 매장 규모는 일반 전자제품 매장보다 훨씬 크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품목별로 진열해 소비자가 직접 비교·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을 제공한다. 모바일, IT기기, PC 제품군은 소비자가 직접 만져보면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0여명에 달하는 하이마트 소속 바이어가 삼성전자·LG전자·동부대우전자·위니아만도 등 국내 제조업체는 물론이고 소니·브라운·필립스 등 해외 업체까지 110여개사, 1만5000여종에 이르는 제품을 공급한다.

우수한 유통 인력은 하이마트가 보유한 핵심 경쟁력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세일즈마스터`는 풍부한 상품 지식과 서비스 마인드를 겸비한 유통 전문 인력이다. 구입한 제품은 전국 11개 물류센터를 거쳐 24시간 내 무료로 배송된다. 중소 가전사가 공급하는 소형 가전제품의 수리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서비스회사도 확보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행복 3대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역 소외계층인 조손(祖孫)가정 760여 세대와 제3 세계 어린이 100여명을 후원하고 있다. 사회공헌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018년 연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품목 개발과 모바일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영매장은 2016년까지 380개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그룹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