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말까지 공동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대상 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 △기술보증기금 △한국석유공사 등이다. 기재부가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컨설팅은 공공기관별 실정에 맞는 시간제 일자리 적합직무 개발, 근무체계 개편, 인사관리 등 공공기관 시간제일자리 창출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기재부는 컨설팅 완료 후에도 만족도 조사 등 성과 평가와 함께 컨설팅 결과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21일 해당기관 7곳과 합동컨설팅 협정 체결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김용호 기재부 공공정책국 과장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시간제 근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기관별 시간제 근로 활용계획 수립 권고와 추진 실적 점검 및 경영평가 강화 등을 통해 시간제 근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