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개발한 고효율 태양광 모듈이 아시아 기업 최초로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지난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13(Intersolar 2013)`에 참가해 태양광 모듈 신제품 `모노엑스네온`으로 인터솔라 어워드 태양광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전무(왼쪽 세번째)가 인터솔라 어워드 시상식에서 태양광부문 본상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306/444476_20130624134408_248_0001.jpg)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아시아 업체가 본상을 수상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태양광 산업 선진시장인 유럽 및 북미권 업체가 주로 본상을 수상했다.
인터솔라 어워드는 인터솔라 EU가 주최하며 태양광 제품과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태양광 학계, 업계, 미디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본상을 수상한 모노엑스네온은 기존 일반 모듈 대비 최대 6% 광변환 효율이 높은 고효율 제품이다. 정교한 반도체 공정 기술을 채택해 태양광 발전 시 발생하는 전력손실을 최소화했다. 셀 뒷면에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양면 발전 구조`를 갖춰 입사광선 각도가 낮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도 발전 효율이 높다.
이충호 솔라사업담당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LG전자가 태양광 모듈 제품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기술력을 갖췄음을 입증 받았다”며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태양광사업 리딩 업체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