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산업 진흥을 위한 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대경ACI협회·회장 김경웅)가 26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아이리스홀에서 `협회 창립식 및 제1차 엔젤포럼`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범하는 대경ACI협회는 `지역발전동력 선순환 및 미래융합 창조성장 기여`라는 비전을 목표로 엔젤클럽과 지역사회봉사, 지역산업포럼, R&D기획연구회 등 4개 사업을 중점추진할 계획이다.
협회의 핵심사업인 대경ACI 엔젤클럽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정보 교환 및 실제 투자연계지원, 우수창업기업발굴 및 투자연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은 있지만 자금과 경영노하우가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을 발굴해 자본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개인투자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매년 5회가량 포럼을 개최해 우수 창업자 사업 및 아이템 소개, 벤처캐피털(VC) 특강, 성공 CEO 특강 등을 열기로 했다. 엔젤클럽은 이달 안에 엔젤투자지원센터에 등록할 계획이다.
지역사회봉사도 협회가 추진할 주요사업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대경ACI 드림즈 청소년 공부방`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 내 중학생과 인근 공단지역 중소기업 재직자 자녀가 대상이다.
우선 대구시 북구청 1층에 공부방 1호점을 개설해 중학생 2, 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야간 원어민 영어회화, 멘토링 및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협회는 이외에 매년 두 차례 대경융합산업발전포럼(가칭)을 개최해 최신 산업 트렌드와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또 R&D기획연구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산업정책 기반 공동R&D 협력과제와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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