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4일 `물산업 육성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 물산업 육성과 물 기업 유치를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섰다.
이번 추진단 발족은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17년까지 5년동안 2500억원을 들여 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키로한데 따른 것이다.
추진단은 기획관리실장, 환경녹지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실무 부서장 10명으로 구성됐고, 단장은 여희광 행정부시장이 맡는다.
추진단은 앞으로 국내외 우수한 물기업 유치, 지역 유망기업 육성,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개발, 각종 제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물기업 유치와 물산업 육성을 촉진할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7월초에는 물 관련 전문가들로 `물산업 육성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시와 환경부가 조성할 물산업 클러스터에는 한국물산업진흥원과 종합 물산업 실증화 단지, 물 기업 직적단지가 들어선다. 물산업진흥원은 물산업 육성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물과 관련한 부품소재 개발, 전문인력 양성, 기업체 물산업 마케팅ㆍ비즈니스 지원 기능도 한다.
또 물산업 실증화 단지는 저 에너지 하ㆍ폐수 재이용 테스트베드 구축, 맞춤형 폐수처리ㆍ재이용 시스템 구축, IT 융복합 저탄소 수처리 부품ㆍ장치 기술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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