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조기성) 부산 소재부품센터가 25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준공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
총 54억원이 투입된 KTR 부산 소재부품센터는 100톤 규모 만능재료시험기(UTM) 등 첨단 시험장비 10종과 중소기업청 이관장비 100종 등 금속·전기전자분야 시험장비를 갖췄다.
센터는 앞으로 부산·영남권 기업에 제품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장·경도·성분·충격 관련 시험을 기업 관계자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하고,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 시험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기성 KTR 원장은 “KTR 소재부품센터는 부산·경남 기업들이 쉽게 시험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전기전자뿐 아니라 원자력·자동차〃조선·해양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 기업에 원스톱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